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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의 책무

비 한 번에 봄이 오간데 없다. 꽃놀이 낮술은 물거품이 됐다. 음산한 저녁, 집에 있는 어린 것들을 위해 돈벌이를 한다. 폴 매카트니 내한 공연은 꿈도 못 꾸고 문서를 꾸민다. 온전히 가장의 책무를 다할 뿐이다. 날씨가 술을 부른다. 다 팽개치고 이름 없는 양주라도 먹고픈 날이다. 군침이 돌지만 현실이 말을 듣지 않는다. 집에 들어와 늦은 저녁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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