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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사랑, 장필순 11년 만에...

꼭 11년 만이다. 장필순 7집이 발매된다. 한때 미치도록 갈망했는데, 막상 발매 소식을 들으니 담담하다. 옛사랑처럼 오랜 기다림은 감정을 증발시켰다. 장필순 『6집』은 라디오헤드 부럽지 않은 2002년 최고의 명반이었다. 장필순 『7집』에 대한 기대가 내심 크다. 그녀의 새로운 앨범이 조용필 『19집』과 자웅을 겨룰만한 내용물이길 기대한다. 어찌됐든 ...

내 인생의 10대 음반(2012 Ver)

기어코 다시 쓰고야 말았다. 서정주를 키운 건 8할이 바람이고, 나를 키운 건 8할이 음반이다, 라고 말하면 과할까. 신년 맞아 음반 열 장을 추천해 본다. 순위는 무순이고, 연도별로 나열했다.1. 김민기, 『1집』(서울레코드, 1971/2004)한국 대중음악사 최고의 유물, 김민기가 있었기에 최유준의 말대로 “예술음악과 대중음악, 그 허구적 이분법을 ...

장필순, 아름답다

"때로는 '객관성'의 잣대를 들이대는 '평론'이라는 방법론이 전혀 먹혀 들어가지 않는 음반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런 음반을 만났을 경우 음악 팬의 입장에서는 정말 반갑기 그지없지만, 이러한 기쁨을 '논리와 사고'라는 허울의 과정을 거쳐 언어(글)의 양식으로 표현하는 작업을 해야만 할 때, 그 괴로움과 자괴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 오...

장필순의 귀환

연초 「2009년 새로운 앨범을 내주길 바라는 뮤지션 Top 10」이라는 글을 쓰며 좋아하는 작가들의 앨범을 염원했다. 바람이 통했는지 김창훈, 서울전자음악단, 프란츠 퍼디난드의 음반이 발매됐다. 그리고 수위에 올리며 가장 기대했던 장필순의 앨범이 드디어 나온다. 비틀즈의 리마스터링 앨범도 올 9월에 발매된다는 희소식까지 더해졌다. 기쁠 뿐이다. 4월말...

장필순 : 치유의 음악

성경에서 그랬나. “시작은 미미하나 그 끝은 창대했다.” 우리나라 대중음악사에도 이런 비유가 어울리는 아티스트가 있다. 바로 장필순이다. 그녀의 음악은 이상은의 그것과 비견됐고 한영애의 노래와 쌍벽을 이루었다. 장필순의 시작은 남의 말을 아름답게 꾸며주는 조연이었지만 주연을 능가하는 조연이었다. 8․90년대 어지간한 가수들의 앨범 부클릿의 코러스란을 보...

2009년 새로운 앨범을 내주길 바라는 뮤지션 Top 10

좋아하는 작가의 새로운 음악, 참으로 기쁘다. 작년엔 유독 기다리던 뮤지션들의 새로운 앨범이 많이 발매돼 하염없이 기뻤다. 그 음악이 좋던 싫던 간에. 올해도 많은 음반이 나올 것이다. 그중에서도 아래 열 팀만큼은 신보를 들고 꼭 나왔으면 한다. 2009년 12월이 됐을 때, 이들 중 절반만 음반을 냈어도 좋겠다는 작은 욕심으로 열거해...

죽을 때 가져가고 싶은 음반 20장

제목은 선정적이고 죽는 마당에 욕심도 많다. 죽는다고 생각하니 열장은 억울해 스무 장으로 정했고, 우리 음반으로 제한했다. 기회 되면 외국 편을 꼽아보련다. 선정 기준은 전혀 없고 내 마음대로 골랐다. 극단적인 상황이 있지 않은가. “너 내일 지옥가야 돼, 다행히 염라대왕이 유황지옥에서 불에 타더라도 음악은 들을 수 있도록 해준데. CD 스무 장 챙겨라...

한국에 여성 아티스트는 없는가

현재 이 땅에는 노래하는 여성 아티스트가 진귀하고 여성 뮤지션들의 장악력은 미미하기 짝이 없다. 쇠락한 지금의 우리 대중음악계 전체가 문제지만 여성성의 상실도 지적해야 할 부분이다.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여자 가수들을 보면 외모의 치장이 대부분이고 이들의 주 무기는 노래가 아닌 몸이란 걸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단지 섹시한 춤과 과감한 노출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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