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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 : 한국 대중음악의 귀한 서사시

개천에서 용 난다. 이제 이 경구는 화석이 됐다. 돈이 없으면 이무기 되기도 어렵다. 한국 사회는 돈이 돈을 버는 신자유주의 시대를 올바르게 실천하고 있다. 돈 없는 자들은 살기 위해 그들의 리그에서 경쟁한다. 가요계도 별다르지 않다. 언론이 박근혜와 이정희를 차별하는 것처럼, SM, JYP, YG외에는 잘 보이지 않는다. 아이돌에게는 박근혜의 그것처럼...

장기하와 얼굴들, 대성해라

장기하에 대해서는 사실 걱정이 많았다. 싱글 한 장으로 음악을 평가하는 게 형평성에 어긋남에도 좋은 앨범을 몇 장 낸 아티스트처럼 취급을 했더랬다. 물론 눈뜨고코베인이나 청년실업에 실린 그의 노래와 역사가 있지만, 장기하라는 이름이 알려진 건 1년이 채 되지 않는다. 내가 장기하에게 굉장히 호의적이었던 이유는 획일화되고, 독점화된 우리 대중음악시장에서 ...

신해철, 이영훈, 오아시스 VS 장기하와 얼굴들

1. 신해철의 학원 광고에 대한 해명 글은 언제 즈음 볼 수 있을까. 기회를 노렸다는 듯 〈조선일보〉에서는 신해철을 진보로 규정한 채 진보 전체를 싸잡아 비판하고, 〈프레시안〉에서는 서태지와 윤도현까지 도매금으로 넘겨버렸다.“진보라고 내세운 것들아, 봐라 니들도 어쩔 수 없지”라는 요지다. 신해철의 본의는 아니었겠지만 그 덕분에 진보가 욕을 먹고 있다....

세상에 안 되는 게 어딨니 : 장기하와 산울림의 경우

자신의 노래를 직접 데모테이프로 만들어, 음반사를 찾아다니던 때가 있었다. 적어도 자기 작품에 대한 자존심은 잃지 않았다. 서태지 또한 데모테이프를 들고 음반사를 수많이 찾아다녔다. 근래에는 보기 드문 광경이다. 요즘은 자기 말을 가지고 만든 음악보다는 기획자의 계획 하에 생산된 노래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기계적으로 만들어진 노래는 ...

2008년 올해의 앨범 및 결산

2008년 한해는 몹시 어려웠다. 갈팡질팡 거렸다. 내년에는 나아질까. 그리 전망이 밝지 못하다. 그러나 삶을 믿어야지. 1. 날렸던 팀들의 컴백작들이 속속히 발표된 한해였다. 김창완, 서태지, 넥스트, 윤상, 홍서범, 이소라, 김동률, 언니네이발관, 백현진, 마이 언트 메리, 이장혁, 메탈리카, AC/DC, 머틀리 클루, 익스트림, 화이트 라이온,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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