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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그림

 ※ 출처 : 석정현 작가 페이스북긴 말 필요없다. 석정현에게 감사하다.

안녕. 신해철

謹弔 신해철(1968-2014)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한국 사회에서 신해철은 위선과 위악 속에 살았다. 동시대의 굴욕을 신해철에게 위로 받았고, 좋을 때보다는 상처 받을 때만 찾았다. 누구보다도 날것이었던 그가 불편하기도 했지만 통쾌하기도 했다. 이제 누구한테 치기를 고백해야 하나. 미쳐가는 세상이 절망스럽다. 미쳐가는 내 모습도 지겹기는 마찬가지다. 내...

신해철

기고만장, 자신감이 넘치던 시절이 분명 있었다. 김광석의 노래처럼 매일 이별하며 사는 순간이 돼서야 10원짜리 동전 같은 생이라고 아파했다. 은색도 될 수 없는 삶이 괴로웠다. 그래도 1년에 한 두 번은 기특한 짓을 해 괜스레 우쭐한 부끄러움이 들기도 했다. 다만 사람이란 게 결코 100%가 될 수 없다는 나만의 명제를 체득했고, 그 이후부터 〈넘버 3...

신해철 2집을 듣다

어린 시절 신해철을 참 좋아했다. 김현식이 감성을 담당한 축이었다면 신해철은 이성의 축이었고, 현실을 정면으로 보여줬다. 신해철의 처음 시작은 아이돌 그 자체였다. 치밀히 계산됐지만 여전히 전율을 주는 「그대에게」, 유행을 따라간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 트렌드를 읽은 「안녕」, 재즈를 예견한 「재즈 카페」는 그의 영악함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신해철...

그런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

일주일이 길다. 오늘따라 내가 왜 그리 못나 보이는지 모르겠다. 편하게 쉬고 싶다. 하지만 아이와 집안일이 휴식을 허락지 않는다. 오랜만에 아빠 얼굴을 본 관휘가 마구 안긴다. 늦은 저녁을 먹고 관휘의 목욕물을 받는다. 물을 받는 사이에 지 엄마한테 혼나고 있다. 나를 믿고 까부는 건지 꽤나 심하다. 모르는 척 하고 물을 받는다. 엄마가 달래는 소리가 ...

신해철, 이영훈, 오아시스 VS 장기하와 얼굴들

1. 신해철의 학원 광고에 대한 해명 글은 언제 즈음 볼 수 있을까. 기회를 노렸다는 듯 〈조선일보〉에서는 신해철을 진보로 규정한 채 진보 전체를 싸잡아 비판하고, 〈프레시안〉에서는 서태지와 윤도현까지 도매금으로 넘겨버렸다.“진보라고 내세운 것들아, 봐라 니들도 어쩔 수 없지”라는 요지다. 신해철의 본의는 아니었겠지만 그 덕분에 진보가 욕을 먹고 있다....

죽인다 신해철, 장하다 신해철

그래서 ○○학원 가라는 말인데.죽인다 신해철, 장하다 신해철.이 광고에 대한 그의 말이 진심으로 기다려진다.

아내가 점심과 CD를 사주다

글 쓰는 김에 아내 시리즈를 3부작으로 완성하고 종결하련다. 오늘 점심시간에 아내를 만나 밥을 먹었다. 금주 아내와 얼굴 보며 얘기한 시간이 거의 없었다. 딱히 점심시간에 만나 밥을 먹는다고 새로울 것도 없다. 예전처럼 설레는 것도 아니고, 절묘한 감정도 없다. 하지만 안쓰럽고 편한 건 사실이다.밥 먹으며 관휘와 지인들 이야기를 두서없이 나누는데, 갑자...

기록되지 않았던 1인자 : 내사랑 015B

80년대 우리 대중음악 역사에 절대 지울 수 없는 뮤지션 둘이 있었다. 김현식과 전인권으로 이들은 구자형의 말처럼 물결과 불꽃으로 대비되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개성을 가진 가수였다. 하지만 김현식은 하늘로, 전인권은 약물로 치달으며 전설은 마모되고 만다. 아주 가끔이지만 역사가 아름다운 건 그때의 시절이 반복될 때다. 80년대 후반, 약관의 나이로 세상에...

옆집에 이사 오길 바라는 뮤지션 Top 5

이웃사촌의 개념은 사라진지 오래고, 소음을 일으키지 않고 문 앞에 쓰레기만 함부로 버리지 않으면 좋은 이웃이다. 이웃과의 관계는 단절된 지 오래다. 아파트, 빌라의 경우 더욱 그렇다. 이웃과의 관계가 없을시에는 일장일단이 있지만 사람은 어울려 살아야 맛 아닐까 싶다. 공상은 생각을 넘어 바램을 얻었다. 1. 조지 해리슨(George Harrison)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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