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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현과 3형제

서울전자음악단의 「고양이의 고향 노래」에서 “어린 시절 학교에서 선생님이 하시던 말씀 죄인의 후손이라고 내 친구들 다 떠나고”라는 가사가 참으로 아프다. “죄인”은 따져볼 것도 없이 신중현 선생을 지칭하는 말이다. 이제야 신윤철은 자신의 성장사를 노래 불렀고, 과거에 대해 “난 괜찮다” 고 말한다. 불혹의 나이가 되어 비로소 아버지와 시대에서 자유로워진...

서울전자음악단만 들었다

나는 현존하는 기타리스트 중 신윤철을 가장 좋아한다. 그가 주도한 서울전자음악단의 음반이 나온다는 소식을 들은 후, 똥마려운 강아지처럼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다. 앨범 발매일, 서울전자음악단을 사기 위해 관휘 퇴근시키는 것도 늦추고 레코드 가게로 직행했다. CD를 들고 매장에서 나오자마자 수전증 걸린 사람처럼 비닐을 벗기고, CDP에 급하게 넣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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