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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위, 자기 무게에서 벗어나다

시나위의 새 음반이 발매됐다. 2006년 발매된 『9집 : Reason Of Dead Bugs』 이후 7년만이다. 새로운 시도까지 오래 걸렸다. 시나위의 앨범은 호오가 극단적으로 갈린다. 좋았던 시기는 90년대 신대철, 김바다, 정한종, 신동현 재적기였다. 서커스 EP를 비롯해 6, 7집은 시나위 역사상 가장 안정적이고 견고한 소리를 만들어냈다. 이번에...

나흘 동안 들은 CD들

나흘 동안 앨리스 쿠퍼, 로즈, 롤링 스톤즈, 송골매, 레드 제플린, 자드, 레너드 코헨, 시나위, 오아시스, AC/DC, 화이트 라이온, 본 조비를 들었다. 송골매 : 아내가 송어회가 먹고 싶다고 한다. 왕복 1시간 반이 걸려 송어회를 사왔다. 아내가 맛있다며 연신 감탄한다. 줄리아 로버츠만큼 귀엽다. 배경으로 송골매 2집을 깔았다. 구창모가 여기저기...

시나위 노래 베스트 10

시나위에게 한국헤비메탈사관학교라는 수사가 공치사는 아니다. 이제는 질려버린 말이지만 임재범, 김종서, 서태지, 강기영, 김바다를 배출했고, 이들은 한국대중음악의 질적 성장에 큰 기여를 했다. 세상과 심신이 피폐해진 봄, 시나위를 다시 듣고 있다. 10년을 넘게 들었는데도, 여전히 새롭고 현재를 대변하는 현장감이 있다. 시나위를 보면 꼭 송진우의 그것과 ...

시나위 다시 듣기

트랜드를 쫓는 사람마냥 나오는 음반을 족족 사들이고, CD에 먼지 쌓일라 본전 생각에 이것저것 마구 듣긴 듣는다. 그러나 음악이나 내 생이나 감동이 없고 기계적이다. 둘째 아이가 집안의 구성원이 되면서 혼란기를 맞았다. 가족 모두가 서로에게 다시 적응하고, 동선을 찾으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 그 와중에 걸린 게 시나위다. 임재범이 부른 「크게 라디...

김바다의 재발견

역대 시나위 리드보컬 중 김바다를 가장 좋아한다. 미니앨범 『Circus』로 만난 김바다의 보이스는 이상야릇했다. 들숨을 감추지 않았고, 음의 높낮이가 없었다. 공연시에는 얼굴 표정의 강약을 표현하지 않았다. 컨셉인지, 태생이 그런 건지 다른 락커들과는 달라도 많이 달랐다.예전엔 손성훈류의 굵고 시원한 음색이 좋았는데, 요즘엔 김바다처럼 날선 목소리가 ...

음반을 사는 기쁨

음반 구입 때문에 하루하루가 힘들다. 차비를 아끼고 밥을 굶어도, 사야할 CD들은 줄어들지 않는다. 사람 환장하겠다. 음반 구입이 기쁨인 건 사실이지만 매일 밤 미인들에 둘러싸여 살아봐라. 생활이 생활이 아니다. 얼마 전 꿈속에 오아시스의『Supersonic』이 나타났다. 새삼 떠들 필요 없지만 내 병이 이 지경이다. 프로이트식으로 해석하면 욕구불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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