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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속에서

음악을 듣는 것도 어느 정도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이나 시간이 필요한데,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생활이 생활인지라 음악 듣는 시간이 많이 사라졌다. 육체는 힘을 잃어 예전처럼 밤을 지새우는 것도 쉽지 않다. 아, 음악도 힘이 있어야 들을 수 있다.직장과 육아 속에서 음악을 듣는다는 건 괴리였고, 오히려 그 지척에 들어온 건 술이었다. 듣는 음악이 없...

블랙 사바스의 유혹, 싫지 않다

가끔 삶이 불안하고 죄스러울 때가 있다. 고등학교 때 담배 피다 선생한테 걸린 것처럼 가슴이 두근거린다. 그런 기분이다. 예전에는 서점에 갔었다. 술을 먹고, 돈을 진탕 쓰고, 시험을 못보고, 수치스럽고, 실연을 당할 때마다 서점을 찾았다. 그 넓은 공간에서 책 구경을 하며 부끄러움과 죄를 씻었다. 서른 넘어서는 습관이 바뀌었다. 삶이 심심하고 먹먹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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