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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스파이스를 들으며 청춘을 뱉는다

L형이 잠도 체력이 있어야 잘 수 있다고 말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틀린 말이 아니다. 너무 힘들면 쉽게 잠들지 못하고, 일처럼 건성으로 잔다. 지독한 숙취 때문에 새벽에 깼다. 시계를 보고 싶은데, 머리와 속이 살려달라고 아우성이다. 이불 속에서 몇 바퀴를 뒹군다. 몸을 겨우 진정시키고 냉장고로 기어가 물을 마신다. 내 다시는 술을 먹지 않으리, ...

떼창을 부르는 10대 인트로

AC/DC의 공연 실황을 보면서, 인트로(Intro)만 듣고도 떼창을 부르는 관객의 모습이 한없이 경탄스러웠다. 생각이 확장돼 우리 노래 중 전주가 압권인 노래를 찾아봤다. 철저히 주관에 머물러 대개 80년대 노래들이다. 결국 나는 80년대 키드다. 언제고 80년대 키드의 생애를 고백할 날이 올 것이다.떼창을 부르는 10대 인트로(Intro)1위 송골매...

남매의 취향

가을이 힘겨워 매일 밤 조동진으로 하루를 지샜다. 반면 관휘와 서휘는 델리스파이스와 신형원의 노래로 흥겨운 가을을 만끽했다. 지겨울(?) 정도로 델리스파이스와 신형원의 노래를 들었는데, 사연은 이렇다. 하루를 마무리 하는 저녁, 아이들이 씻을 때 오디오의 볼륨을 한껏 올리고 청소를 한다. 주로 빠른 템포의 노래를 듣는다. 그날의 선곡은 스위트피의 실황 ...

아! 델리스파이스

토요일, 아내가 관휘를 데리고 외출을 한단다. “시내 들려?” 왜, 아내가 되묻는다. 번거롭겠지만 레코드가게에 들려 델리 7집 좀 사다줘. 아내도 기다리던 앨범이라며 승낙한다. 아내와 관휘보다도 델리 CD를 기다리며 서휘와 오후를 보내다. 반나절이 자나고 아내와 관휘가 들어온다. 짐을 받아주고 바구니를 뒤진다. 말끔한 델리스파이스 『7집』이 들어있다....

델리스파이스 7집을 사고 싶다

19금 비디오테이프가 난무하는 친구 자취방에서 실연을 달래고 있었다. 만사가 귀찮고, 자살하는 사람들을 이해했다. 생이 무의미했고, 뱉는 말은 욕설이었다. TV에게도 조소를 날렸다. 도대체 저딴 게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채널을 돌리다 한 영상을 접했다. 이름 모를 밴드가 노래를 부르고 있었고, 머리끝에 전율이 올라왔다. 링의 여자처럼 TV속으로 빨려 ...

100번 이상 들을 수 있는 노래 Top 10 : Part 2

작년에 뽑은 「앉은 자리에서 100번 이상 들을 수 있는 노래 Top 10」라는 글이 이성적이었다면, 올해는 감정적으로 꼽았다. 말하자면 온몸이 저릴 정도로 대취했을 때, 눈물 나게 듣고 싶은 노래들이다. 1. Muse, 「Invincible」 나는 왜 이 노래에 환장하는가? 1 2. Travis, 「Turn」 나는 왜 이 노래에 환장하는가? ...

앉은 자리에서 100번 이상 들을 수 있는 노래 Top 10

노래를 듣다보면 감정이 확 밀려올 때가 있다. 순간 멍하져 그 노래를 몇 번이고 듣게 된다. 말이 백번이지, 액면 그대로 이해말기를 바란다. 그만큼 몇 번이고 반복해 들어도 질리지 않고 좋다는 뜻이다. 1. 산울림, 「예쁜맘 예쁜꿈」- 산울림의 음악을 통청하던 작년 한해, 우연히 꽂혔다. 꽤 유명한 노래인데도 그전에는 건성으로 들었다. 이 노래를 한참 ...

2009년 새로운 앨범을 내주길 바라는 뮤지션 Top 10

좋아하는 작가의 새로운 음악, 참으로 기쁘다. 작년엔 유독 기다리던 뮤지션들의 새로운 앨범이 많이 발매돼 하염없이 기뻤다. 그 음악이 좋던 싫던 간에. 올해도 많은 음반이 나올 것이다. 그중에서도 아래 열 팀만큼은 신보를 들고 꼭 나왔으면 한다. 2009년 12월이 됐을 때, 이들 중 절반만 음반을 냈어도 좋겠다는 작은 욕심으로 열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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