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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창을 부르는 10대 인트로

AC/DC의 공연 실황을 보면서, 인트로(Intro)만 듣고도 떼창을 부르는 관객의 모습이 한없이 경탄스러웠다. 생각이 확장돼 우리 노래 중 전주가 압권인 노래를 찾아봤다. 철저히 주관에 머물러 대개 80년대 노래들이다. 결국 나는 80년대 키드다. 언제고 80년대 키드의 생애를 고백할 날이 올 것이다.떼창을 부르는 10대 인트로(Intro)1위 송골매...

듣고 쓰다

일상의 관성화속에서 나는 아직도 사는 법을 모르겠다. 답을 찾으려고만 했지, 자꾸 과정을 생략한다. 하루에도 열 두 번씩 갈피 못 잡는 내 마음이 피곤하다. CD를 듣고, 그에 대한 일기를 다시 쓰는 중이다. 먼지 쌓였던 음반들을 다시 찾고 한 줄이라도 쓰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뭐든지 습관이 되면 일로 변해 괴롭다.며칠 동안 좀비스, 데프 레파드, 자드...

공테이프의 추억, 연애노래 Top 10

테이프에 음악을 녹음해 선물하던 때가 있었다. 비단 나뿐만이 아니라, 그 시대를 살았던 내 또래들의 보편적인 경험담이다. 공테이프를 비롯해, 길보드 차트를 점령했던 삐짜 테이프와 집에서 굴러다니던 정철의 영어 테이프는 연애편지로 변해갔다. 좋아하는 노래 열 몇 곡을 녹음하며 나름대로 Side A면과 B면의 원투펀치에 공을 들이고, 발라드와 중간 템포, ...

레너드 코헨, 나훈아 그리고 김정구

토요일, 지인 결혼식이 있었다. 버스 타고 귀가하는 길, 레코드 가게를 그냥 지나치지 못했다. 음반 구입보다는 구경하자는 마음으로 들렸다. 주말 오후의 레코드 가게는 미안할 정도로 한산했고 폐장될까봐 겁이 났다. 이러면 살 수밖에 없다. 레너드 코헨과 폴 매카트니 신보가 생각나 팝 매장에서 두 장을 찾아냈다. 폴 매카트니는 지갑형 디지팩이라 구매를 접고...

詠傲0920불 나훈아의 미덕

지난 9월 17일 MBC에서 〈나훈아의 아리수〉가 방송됐다. 어수선한 가운데서도 놓치지 않으려고 작정하고 보다. 보는 내내 나훈아의 쇼맨십, 무대매너와 무대장치, 구성, 그리고 가창력에 다시 한번 감탄하다. 그러나 마냥 즐거웠던 것만은 아니다. 씁쓸한 장면도 있었다. 서울시의 후원으로 이루어진 이 공연은 대전에 사는 나에게 부러움을 선사했고, 화면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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