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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10대 음반(2012 Ver)

기어코 다시 쓰고야 말았다. 서정주를 키운 건 8할이 바람이고, 나를 키운 건 8할이 음반이다, 라고 말하면 과할까. 신년 맞아 음반 열 장을 추천해 본다. 순위는 무순이고, 연도별로 나열했다.1. 김민기, 『1집』(서울레코드, 1971/2004)한국 대중음악사 최고의 유물, 김민기가 있었기에 최유준의 말대로 “예술음악과 대중음악, 그 허구적 이분법을 ...

김민기가 괜히 불렸겠나

어제 아내의 짜증이 하늘을 찔렀다. 서휘가 아파 며칠을 데리고 있는데, 요놈이 지 어미를 하루 종일 스물 네 번씩 물어뜯었나 보다. 더군다나 아내가 지일이다. 회의가 있는 줄 알면서도 1년에 한두 번 할까말까한 전화를 한다. 전화 받았다고 바로 일어설 수 있나. 최대한 서두른다고 서둘렀지만 이미 자정을 넘었다. 아내 얼굴 보기가 무서운데, 예상 그대로 ...

죽을 때 가져가고 싶은 음반 20장

제목은 선정적이고 죽는 마당에 욕심도 많다. 죽는다고 생각하니 열장은 억울해 스무 장으로 정했고, 우리 음반으로 제한했다. 기회 되면 외국 편을 꼽아보련다. 선정 기준은 전혀 없고 내 마음대로 골랐다. 극단적인 상황이 있지 않은가. “너 내일 지옥가야 돼, 다행히 염라대왕이 유황지옥에서 불에 타더라도 음악은 들을 수 있도록 해준데. CD 스무 장 챙겨라...

세상살이 그렇듯 못 사는 음반은 없다

작년, 염원했던 김민기의 『1집』(1971년)이 CD로 발매된다는 소식을 들었다. 오랜 시간 기다리던 바램이 이루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작가와 제작사의 저작권 동상이몽때문에 발매가 미루어졌고, 이제는 출반 자체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 됐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김민기가 허락하지 않으니 당분간은 그를 따르련다. 그러나 아무리 현실을 인정하더라도 대...

음반수집가가 뽑은 2007년 10대 음반

대통령 선거일, 도장을 든 순간까지도 누구를 찍어야할 지 망설였다. 그 순간처럼 올해의 음반을 꼽기가 힘들었다. 대선은 끝났다. 누구의 말마따나 진인사대천명, 우리가 모두 편안해지기를 기원해본다. 1. 올 초 음반 구입의 폭이 줄어들어 걱정했다. 경제난에 허덕이며 사고 싶은 CD들이 자꾸 밀렸다. 여름 지나 한숨 돌리고 작년만큼의 CD를 샀다. 현재 구...

김민기 1집 과연 나오나

아직까지 2007년에 나온 열 장의 음반을 뽑지 못했지만 한 자리만큼은 분명하다. 1971년 발매된 김민기 1집.얼마 전 뮤직리서치에서 김민기 1집을 재발매하려 했지만 김민기 스스로 저작권자 허락없이 발매하는 건 위법이라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그 소식을 듣고 심한 낙담을 했다. 드디어 기다림이 끝났다는, 전설을 만난본다는 기쁨에 휩싸였건만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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