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오면 생각나는 노래 2013~2016 음악일기


첫눈 오면 김현식의 「눈 내리던 겨울밤」이 오줌 마려운 것처럼 생각난다. 생리적인 현상이라 해결해야지 그냥 지나칠 수도 없다. 김현식을 들으며 오뎅 국물에 소주 한잔이면 생이 부러울 게 없다. 첫눈은 잠시나마 인간은 평등하다고 사기쳐준다. 그렇게 세상에 속은 날, 술 많이 먹고 싶다. 그리고 죄를 고백하고 싶다. 그런 날이다.

덧글

  • 은비뫼 2014/12/01 16:55 # 삭제 답글

    「눈 내리던 겨울밤 」은 정말 소주와 지독하게도 잘 어울립니다.
    술은 안마신지 오래지만 그 느낌은 여전하거든요. :)
    그저 수집가님의 짧은글만 읽어도 연상되는 이미지와 느낌이 선하네요.
    눈 내리던 겨울밤~~~
  • 음반수집가 2014/12/01 18:34 #

    언제 아이들과 진하게 한 잔, 농담입니다.
    한해 마무리 잘 하십시오.

    살아계셔 다행입니다. ^^
  • 도도 2014/12/03 15:26 # 삭제 답글

    첫눈 올듯말듯한 날씨엔 이화ver.의 '눈 내리던 겨울밤'도 강추합니다 ^^
  • 음반수집가 2014/12/04 10:21 #

    찾아듣겠습니다. ^^
  • coolbasher 2014/12/29 10:18 # 삭제 답글

    김현식을 아는 사람이라면 자연스러운 반응 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음반수집가 2014/12/31 10:14 #

    감사합니다. coolbasher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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