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신해철 살아간다


謹弔 신해철(1968-2014)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한국 사회에서 신해철은 위선과 위악 속에 살았다. 동시대의 굴욕을 신해철에게 위로 받았고, 좋을 때보다는 상처 받을 때만 찾았다. 누구보다도 날것이었던 그가 불편하기도 했지만 통쾌하기도 했다. 이제 누구한테 치기를 고백해야 하나. 미쳐가는 세상이 절망스럽다. 미쳐가는 내 모습도 지겹기는 마찬가지다. 내 청춘의 노래가 무덤에 묻혔다.





덧글

  • 신군 2014/10/28 10:19 # 삭제 답글

    제 안에서 뭔가가 펑 하고 깨져나간 느낌입니다. 정말 이럴 수는 없는거에요.
  • 음반수집가 2014/12/01 15:18 #

    이제야 조금 진정됐습니다.
  • 2014/10/28 10:45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12/01 15:19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꿈의대화 2014/10/28 17:45 # 답글

    수집가님이 생각나서 오랜만에 찾아와 덧글 남깁니다.

    메일 주소 확인 좀 부탁드릴게요, 예전에 메일을 보내 드렸던 적이 있었나...확인이 필요합니다.

    덧글이든, 메세지든, 제 페이스북에 달아 주셔도 좋고, 문자 주셔도 좋습니다.
  • 음반수집가 2014/12/01 15:19 #

    ^^
  • 요로레히 2014/10/28 22:19 # 답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애도하는 걸 보고, 새삼스럽게 참 좋은 사람이었다고 느낍니다. 암울한 세상에 가끔 시원한 블랙 조크를 날려주는 귀중한 존재였고, 음악적으로도 아직 보여줄게 더 많았을텐데 너무 아쉽습니다 ㅠㅠ
  • 음반수집가 2014/12/01 15:19 #

    덕분에 술 많이 먹었습니다.
  • 햇님훈남 2014/10/29 04:29 # 답글

    수집가님도 건강하세요
  • 음반수집가 2014/12/01 15:19 #

    의미심장하신 말씀입니다. 노력하겠습니다.
  • 유투왕빠 2014/10/29 22:20 # 삭제 답글

    믿기질 않아요.. 너무 안타깝습니다..
  • 음반수집가 2014/12/01 15:19 #

    이제 겨우 진정됐습니다.
  • 은비뫼 2014/10/30 12:58 # 삭제 답글

    오랜만에 왔습니다. 수집가님도 애도하실줄 알았거든요.
    믿어지지 않는 현실 앞에서 남은 건 그의 음악뿐이네요.
  • 음반수집가 2014/12/01 15:22 #

    아~~ 얼마만입니까?

    블로그 구경 실컷 했습니다. 아이들이 벌써...
    종종 뵈요.
  • zepp 2014/11/01 22:39 # 답글

    뭐라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마음이 허전합니다.. '이젠 아픔없는 곳에서 하늘을 날고 있을지'..
  • 음반수집가 2014/12/01 15:23 #

    그라면 날고 있을 겁니다.
  • 추모 2014/11/11 16:30 # 삭제 답글

    아마 존레넌이 죽었을 때 당시 사람들이 받았을 충격이 이런 게 아닌가 싶네요.
    한 시대가 불공평하게도 갑작스레 끝을 맺은 기분입니다. 아직도 회복이 안되네요...
  • 음반수집가 2014/12/01 15:22 #

    홀랜드 오퍼스라는 영화가 생각나는 말씀입니다.
    저는 이제 조금 진정됐습니다. 시간이 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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