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동안 세 명의 뮤지션에 빠져 살았다 2013~2016 음악일기


몇 달 동안 마일즈 데이비스, 레너드 코헨, 엄인호를 열심히 들었다. 들을 게 많았는데도 이들 셋의 앨범을 듣고 또 들었다.

매일 밤 마일즈 데이비스의 『Someday My Prince Will Come』를 들으며 세상에서 도망가려 했다. 엄인호와 신촌 블루스의 앨범을 들으며 현실을 걷어찼다. 레너드 코헨의 『Old Ideas』를 들으며 후회했다. 그렇게 봄을 살고 또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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