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여름, 디스코 Top 10 뮤직톱10


절망이 사랑을 낳다. 여름 아래, 에어콘 밑으로 숨을 게 아니라 차라리 태양 아래 춤추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다. 열곡의 노래를 꼽아봤다. 선곡 제목을 디스코라 붙였지만 장르가 뭐가 중요하랴. 필요한 건 춤이다. 미친 세상 풀어내고자, 몸 비벼가며 음악에 섞이고 싶었다.

Track 1. Led Zeppelin, 「Trampled Under Foot」
-. 레드 제플린 재발견의 선봉장, 박진감 넘치는 리프, 오후 2시의 태양 아래인데도 몸이 동요를 일으킨다.

Track 2. 이한철, 「차이나」
-. 어른을 위한 댄스 음악, 온몸의 진이 빠지도록 들을 테다.

Track 3. Franz Ferdinand, 「Take Me Out」
-. 소녀를 위한 디스코, 계속 가자.

Track 4. The Wonders, 「That Thing You Do」(OST)
-. 의외성도 나쁘지 않다. 소년의 풋풋한 첫사랑을 위한 락앤롤.

Track 5. 브로콜리너마저, 「봄이 오면」
-. 춤추기도 아까울 정도로 어여쁘다. 충전 하자.

Track 6. Bruce Springsteen, 「Badlands」
-. 나에게 이 노래는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과 동격이다. 하늘 끝까지 점프.

Track 7. Chumbawamba, 「Tubthumping」
-. 떼창의 절정, 메시지까지 갖췄다.

Track 8. UB40, 「Can't Help Falling in Love」
-. 이 노래를 등에 업고 샤론 스톤과 춤추는 거야. 상상하면 돼.

Track 9. 장기하와얼굴들, 「달이 차오른다, 가자」
-. 언제고 꼭 한번 「달이 차오른다, 가자」에 맞춰 미미시스터즈와 군무를 벌일 테다.

Track 10. 송골매, 「어쩌다 마주친 그대」
-. 우리 음악사에 길이 남을 전주, 무얼 바라랴. 정신줄 놓자.


핑백

  • 2009-08-04 | hochan.NET 2009-08-04 23:51:54 #

    ... 여름, 디스코 Top 10" http://ballad.egloos.com/5030765 # RT @hcroh: 급히 ... more

덧글

  • focus 2009/08/04 10:42 # 답글

    휴가동안 태양 아래 춤추다가 검은피부 더 태웠습니다...ㅎ
    따가워 죽것네요...ㅠ

    저는 춤추기 애매한 음악들인데요...ㅎ
  • 음반수집가 2009/08/04 19:58 #

    저는 휴가 아직 못갔습니다. ㅠㅠ

    포커스님에게는 좀 약하죠. ^^
  • 5thBeatles 2009/08/04 10:42 # 삭제 답글

    역시 탁월한 선곡이시네요. 요즘 제가 김창완의 '음악여행 라라라'를 통해 '브로콜리 너마저'에 빠진 걸 어찌 아시고 ㅎㅎㅎ :)
  • 음반수집가 2009/08/04 19:58 #

    ㅋㅋㅋ~~

    브로콜리너마저 장기하와 더불어 무조건 밀어주고 싶은 팀입니다.
  • Livgren 2009/08/04 10:55 # 답글

    스프링스틴 댄스곡이라면 Born 2 Run이 최고이져^^
  • 음반수집가 2009/08/04 19:59 #

    좋은 노래 많은데도 유독 「Badlands」가 잘 들어오네요. ^^
  • 2009/08/04 14:35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음반수집가 2009/08/04 19:59 #

    맞습니다.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 베컴 2009/08/05 18:11 # 삭제 답글

    마이클 잭슨의 Get On the Floor 강추합니다
    정말 어떤 댄스곡 보다도 흥겹고 그루브가 넘쳐 흐릅니다.
  • 음반수집가 2009/08/06 01:46 #

    의외성을 담기 위해 마이클잭슨을 비롯한 댄스계 형님들은 뺐습니다.
    하지만 다시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세인트7 2009/08/06 22:31 # 삭제 답글

    선곡하신 음악에 진정 춤줄 수 있어야 진정한 댄서가 아니겠습니까? ^^
  • 음반수집가 2009/08/07 04:31 #

    몸치지만 얼마든지 추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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