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테고리
이글루 파인더
최근 등록된 덧글
솔직히 음반 많이 사는 분..
by 막장버러지 at 12/24 ^^ by 음반수집가 at 12/24 시간 길게 보시고 컬렉팅.. by 음반수집가 at 12/24 ^^ by 히읗 at 12/23 전 올해는.. 비틀스 모노.. by 유투왕빠 at 12/22 1. 먼저 글 주셔 감사합.. by 음반수집가 at 12/22 모든 게 제로섬입니다. .. by 음반수집가 at 12/22 그러네요. 비틀즈의 .. by 음반수집가 at 12/22 박학기 2집은 종종 보이.. by 음반수집가 at 12/22 세상의 모든 음악을 들으.. by 음반수집가 at 12/22 태그
|
2007년 12월 07일
![]() 세상이 심난하구나. 아니, 내 중심이 없기에 핑계를 세상 탓으로 돌리는 거겠지. 이럴 때는 항상 비겁하게 도피한다. 도피처는 결국 음악이다. 우리 인디 음반을 몇 장 샀다. 132. 레이니 선, 『Porno Virus』(Cream, 1998/2001) 133. 미선이, 『Drifting Again 1.5』(라디오뮤직, 2001) 134. 뉴크, 『The 1st. Escaping From Myself』(원뮤직, 2003) 135. 오메가 쓰리, 『Alpha Beat』(프레쉬 엔터테인먼트, 2004) 울기라도 해야 제정신이 돌아올 것 같더라. 이럴 때는 레이니 선이 제격이다. 이사 전부터 사고 싶던 레이니 선에 대한 갈망을 이제야 풀었다. 마침 동료가 임신을 했는데, 희망 품은 그녀에게는 절대 들려주지 않으련다. 미선이의 『Drifting Again 1.5』는 예전에 “미선”이라는 이름의 여인에게 선물을 하기도 했다. 물론 그녀 또한 애 엄마가 된 지 오래다. 미선이는 이미 『1집』을 가지고 있지만 『1.5집』의 보너스 트랙에 대한 욕심과 품절에 대한 두려움이 서로 맞물려 구입해 버렸다. 대전 지역에서 활동하는 몇몇 밴드로 마하트마, 지킬, 뉴크 등이 있는데, 이들에게 항상 빚진 기분이 있었다. 음악에도 세계화가 성립돼 잘 나가는 팀들만 먹고 살만하고, 지역 밴드들은 여건이 몹시 힘들다. 지연을 떠나 대전에 사는 놈이 비틀즈, 서울전자음악단 이전에 동네 친구들도 들어야 한다는 자괴감으로 뉴크를 구입했다. 오메가 쓰리의 『Alpha Beat』는 MP3로 듣지 않았다면 벌써 샀을 음반이다. 아무래도 MP3로 음악을 들어놓으면 앨범을 사기가 힘들다. 솔직한 심정이다. 2년이 지나서야 이 음반도 구매했다. 그 좋아하는 델리스파이스에 김민규만 있는 건 아니지 않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