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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음반 많이 사는 분..
by 막장버러지 at 12/24 ^^ by 음반수집가 at 12/24 시간 길게 보시고 컬렉팅.. by 음반수집가 at 12/24 ^^ by 히읗 at 12/23 전 올해는.. 비틀스 모노.. by 유투왕빠 at 12/22 1. 먼저 글 주셔 감사합.. by 음반수집가 at 12/22 모든 게 제로섬입니다. .. by 음반수집가 at 12/22 그러네요. 비틀즈의 .. by 음반수집가 at 12/22 박학기 2집은 종종 보이.. by 음반수집가 at 12/22 세상의 모든 음악을 들으.. by 음반수집가 at 12/22 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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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0월 09일
![]() 큰 사업을 실패한 기분이지만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어차피 아무 것도 없이 시작하지 않았냐고 반문하면 된다. 이제 가을 분위기가 완연하다. 가을 정취를 담은 노래를 몇 곡 들었다. 괜스레 진한 연애를 하고 싶었다. 하지만 유부남 주제가 연애는 할 수 없어, 그 대신에 CD를 샀다. 마누라에게 안 혼나려면 음악이랑 연애하는 게 최고다. 89. Pink Floyd, 『The Piper At The Gates Of Dawn (40th Anniversary Edition)』 (EMI, 1967/2007) 90. Scorpions, 『Love At First Sting』(EMI, 1984/2001) 91. 전인권, 『1집』(동아기획, 1988) 발매 소식을 듣고 몇 달을 기다린 핑크 플로이드의 40주년 기념 데뷔앨범을 드디어 구입했다. 무척 사고 싶은 음반이었고, 마음이 움직였지만 기계적이었다. 막상 음반을 받으니 반갑기 그지없고 뜯기가 아깝다.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다. 고전이 풍성한 다른 옷을 입고 재발매 되면, 이미 들을 데로 들었고 신비할 것이 없는데도 마음이 크게 동한다. 그 돈으로 안 들은 음악에 투자하는 게 낫지만 사지 않으면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후회한다. 어차피 산 거 잘 샀다고 안위하련다. 핑크 플로이드의 앨범만 사기가 섭섭해 스콜피온스의 또 다른 명반 『Love At First Sting』도 더불어 구입하다. 데이비드 보위, 비치 보이스, 주다스 프리스트, 그리고 스콜피온스의 음반은 해마다 몇 장씩 늘려가고 있다. 언제고 이들의 디스코그래피를 모두 채울 것이다. 전인권의 『1집』은 쌓여 있는 마일리지로 구입했다. 마일리지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 소멸되기에 책을 한 권 사려고 했지만 30분을 고민하고도 책을 고르지 못해 CD로 대신했다. 전인권 1집도 테이프로 가지고 있는 음반이다. 공짜라는 생각으로 CD로 업그레이드 했다. 시점이 가을이라 그런지 이 앨범에 수록된 「가을비」가 특히 좋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