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레코드가게에 갈 때마다 진열대를 몇 번씩 훑는다. 구매 리스트는 머리에 있지만 사고 싶던 음반들이 생각이 나지 않을 때도 있다. 나이 탓인가 보다. 나중을 기약해 지금 내가 사고 싶은 음반들을 정리해 본다.
걸 『1집 - Rock`n Roll Revolution』
공일오비 『1집』
괴짜들 『1집』, 『2집』
김두수『1집』, 『2집』(김두수의 1집은 CD로 나온 건지 확인이 안 됨)
김현철 『1집』, 『2집』
나비효과 『1집』
넬 『1집-Reflection Of Nell 』
노이즈가든 『1집』
달파란 『휘파람별』
동물원『1집』, 『2집』, 『3집』
들국화 『Live Concert』
삐삐밴드 『1집-문화혁명』
송홍섭 『1집』
스웨터『Zero Album Coming Out...(EP)』
신윤철 『3집-명태』
이정선 『6 1/2』,『73-79』, 『9집』, 『10집』
조용필 『Live Live Live 91』, 『 해운대 콘서트』(93, 서울음반)
최구희 『1집』
Oasis, 『Supersonic』, 『Songbird』, 『Stop crying your heart out』
위 앨범들 중 김현철이나 조용필의 라이브, 삐삐밴드, 이정선, 오아시스의 몇몇 CD는 구할 수 있다. 하지만 가격이 문제다. 희귀반이라는 미명하에 발매 당시의 가격보다 몇 배가 비싸다. 이들 음반에 대해서는 침만 삼키고 있을 뿐이다.
이들에게 군침이 더욱 도는 이유는 희귀성도 한몫한다. 여기에 대해서는 부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듣고 싶은 욕망도 균형을 이룬다는 걸 강조하고 싶다.
3, 4년 전 핫트랙스에서 산울림의 모든 음반이 6,000원대에 팔리고 있었다. 단골 레코드가게에도 산울림의 CD가 있었다. 하지만 다른 음악에 취해 미루고 미뤘다. 어느 날 품절이 되더니 도저히 구할 길이 없더라.
언제부터인지 그때그때 음반을 사지 않으면 2년이 걸리지 않아 그 음반을 구할 수가 없다. 몇 년간 발품과 노력(?)을 통해 장필순의 모든 앨범, 변진섭, 공일오비, 이소라 등의 앨범을 구하면서 더욱 절실히 느낀다.
올해 디스코그라피를 채운 송골매는 보고만 있어도 흐뭇하다. 앞으로 송골매가 절판되지 않고 나온다 하더라도 가지고 있다는 안도감에 비할 바가 못 된다.
어느 때가 될지 모르지만 위에 명기된 음반들을 제값 주고 구하고 싶다. 하지만 모르지, 마음이 변해 웃돈을 주고 살지도. 가장 두려운 현실은 나의 위시리스트가 계속 늘어난다는 점이다.
※ 이런 고민이 싫어, 소모적인 내가 한심해 CD를 포기하는 글을 쓴 게 어제다. 하지만 병이 깊어 고칠 길이 없구나.
공일오비 『1집』
괴짜들 『1집』, 『2집』
김두수
나비효과 『1집』
넬 『1집-Reflection Of Nell 』
동물원
송홍섭 『1집』
스웨터『Zero Album Coming Out...(EP)』
신윤철 『3집-명태』
이정선 『6 1/2』,
최구희 『1집』
Oasis, 『
위 앨범들 중 김현철이나 조용필의 라이브, 삐삐밴드, 이정선, 오아시스의 몇몇 CD는 구할 수 있다. 하지만 가격이 문제다. 희귀반이라는 미명하에 발매 당시의 가격보다 몇 배가 비싸다. 이들 음반에 대해서는 침만 삼키고 있을 뿐이다.
이들에게 군침이 더욱 도는 이유는 희귀성도 한몫한다. 여기에 대해서는 부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듣고 싶은 욕망도 균형을 이룬다는 걸 강조하고 싶다.
3, 4년 전 핫트랙스에서 산울림의 모든 음반이 6,000원대에 팔리고 있었다. 단골 레코드가게에도 산울림의 CD가 있었다. 하지만 다른 음악에 취해 미루고 미뤘다. 어느 날 품절이 되더니 도저히 구할 길이 없더라.
언제부터인지 그때그때 음반을 사지 않으면 2년이 걸리지 않아 그 음반을 구할 수가 없다. 몇 년간 발품과 노력(?)을 통해 장필순의 모든 앨범, 변진섭, 공일오비, 이소라 등의 앨범을 구하면서 더욱 절실히 느낀다.
올해 디스코그라피를 채운 송골매는 보고만 있어도 흐뭇하다. 앞으로 송골매가 절판되지 않고 나온다 하더라도 가지고 있다는 안도감에 비할 바가 못 된다.
어느 때가 될지 모르지만 위에 명기된 음반들을 제값 주고 구하고 싶다. 하지만 모르지, 마음이 변해 웃돈을 주고 살지도. 가장 두려운 현실은 나의 위시리스트가 계속 늘어난다는 점이다.
※ 이런 고민이 싫어, 소모적인 내가 한심해 CD를 포기하는 글을 쓴 게 어제다. 하지만 병이 깊어 고칠 길이 없구나.
덧글
노이즈 가든과 김현철 1집 가지고 있습니다.
수집가님께 자랑하니까 기분째지는걸요. 음하하 -_-...
노이즈가든 1집은 테이프로 가지고 있어 들을만큼 들었는데 김현철은 계속 미뤄 사지 못했네요. 부럽습니다. ㅠㅠ
당연히 가지고 계신줄 알았습니다 ^^
동물원도 2,3집 구한 이후에 한 몇달 지나니
다신 팔지 않더군요..
여기서 김현철 1,2 집 모두 팝니다. 검색해서 3번째 페이지에 있네요
할인가에 파니 또 절판되기 전에 서둘러서 찾아가 보시길.
리스뮤직은 저만 알고 있던 보물같은 쇼핑몰인데
수집가님이 많이 도와주셨으니 이번엔 제가 은혜를 갚을때가.. ㅋㅋ
초판은 아니고 2002년에 송기획에서 나온 재발매반으로 이 사이트에서만 독점판매하고 있을 겁니다.
삐삐밴드 1,2,3 집의 세트 한정반도 함께 팔고 있죠.
개인적으론 걸 1집(테입)과 노이즈가든 1집과 달파란의 휘파람별, 동물원 1집과 2집, 삐삐밴드 1집, 산울림 3집(이상 모두 CD)을 가지고 있네요.
신윤철의 3집을 노리고 있지만 역시 초절정 레어 아이템인지라 마음을 비우고 연이 닿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
재발매 된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초판가지고 있던 사람들은 충격받은분들도 꽤 계신걸로.. 가격이 어마어마했던 CD잖아요.. ㅋ
이브는 전집이 있지만..걸이 없습니다.
전 김세헌의 목소리가 좋아요.^^
동물원 1,2집의 경우 몇년전 꽤 많은 물량이 포노에 풀렸었는데 못 구하셨나보군요. ㅡ_ㅜ
어딘지 기억도 잘...레코드점에서 보면 꼭 댓글로 통보해드릴께요~
며칠 전에는 친구들이 윤상의 노래를 마구 불러대는 통에 윤상의 음반도
모으고 싶다는 강렬한 욕망이 마구!! 아흐흑.
한번 문의 해 보심이 http://www.metavox.co.kr/
newmeca // 말씀, 동의합니다.
oOprismOo // 메이저 1, 2집을 말씀하시는군요. 인디 시절 1집은 재발매 계획이 없다고 하더군요.
Run192Km // 저도요. 꼭 구매하고 싶습니다.
rockmuse // ^^ 부럽습니다.
버섯돌이 // 그랬군요. 자주 가는데도 전혀 몰랐습니다. ㅠㅠ
속임수 // 꼭 통보해 주세요. 제가 배송료 포함해서 그 가격에 정직하게 입금시키겠습니다. 진심입니다. ^^
Cynic // 행운을 빌어요. 바라면 되더군요. ^^
은비뫼 // 적당한 컬렉션은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하게 저는 지나치고요. 은비뫼님이라면... 절충안을 충분히 내실 것 같네요.
오아시스 // 확인하니 이미 가지고 있는 3집 이더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Rosa // 병이 깊죠. 안 고쳐지네요. ㅠㅠ
너털도사 // 예, 또 재발매 했으면 좋겠어요. 우~~~
어찌 지내세요? 이건 매일 하는 말인거 같아요~!
아 지겨운 일상 빨랑 탈출 하고 싶어요!
지겨워 지겨워 입에 달고 살고 있음!
이제 가을이 오려나봐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욤 ^ ^
지금 koolcd에 영국반 Stop crying your heart out 이 있더군요!
그거 생각나서 댓글올리고 갑니다,
아직 품절되지 않았던데 한번 가보세요!
노이즈가든 짱으로 알아듣겠습니다.
공일오비 1집 풋풋하고 좋죠. 부디 즐감하세요. ^^
저도 일전에 검색하다 한번 와본 것 같은 블로그네요~
익숙합니다 ㅎㅎ
KONA 1집, 동물원 1/2/3 집, 새바람이 오는 그늘
대충 이정도네요...
[최태완 featuring 봄여름가을겨울] 잠복중인데 정말 안나오네요
최태완 featuring 봄여름가을겨울는 테이프로만 구경해서 포기했습니다.
저도 CD가 보이면 살겁니다. ^^
그래서 조금 힘드네요.
그렇다고 다 챙길수도 있는 것도 아니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