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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수집하거나 AV에..
by 자그니 at 07/23 아하하.. 포커스님 ^*^ by 리앤 at 07/23 To. 음반수집가 안방마님.. by focus at 07/23 ㅠㅠ 감사합니다. by 음반수집가 at 07/23 얼마만입니까. 격조했습.. by 음반수집가 at 07/23 작년 『The Joshua Tr.. by 음반수집가 at 07/23 이러고 계셨군요 덧글을 .. by IEATTA at 07/23 저도 요즘 기운이 떨어져.. by 조나쓰 at 07/23 104. U2, 『The Joshu.. by 너털도사 at 07/23 신보는 저도 구입못했습.. by 음반수집가 at 07/23 |
2008년 07월 22일
![]() 아내 몰래 카드로 CD를 질렀다. 걸리면 죽는데, 그간 구하고 싶었던 머틀리 클루의 초기 앨범들이 입고돼 별 수 없었다. 얼마 전 킹 크림슨의 음반들이 재입고된 걸 보고 기뻐하며 구매시기를 8월로 미뤄놓았다. 하지만 음악이 좋으니 모두 품절당하는 꼴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머틀리 클루가 킹 크림슨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상처 받은 가슴 달래고자 충동을 참지 못했다. 문제인 건 밀어놓은 머틀리 클루의 앨범만 샀으면 좋으련만, 방앗간을 헤매다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몇 장을 더 질렀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미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진 상태였다. 아내에게 면피할 방법은 잃었고, 일단 CD는 받고 죽었으면 좋겠다. 그런데 혹시 아나, 이웃 블로거들이 아내를 위로하는 덧글을 한 100개쯤 쓴다면 내가 살아남을 수 있을지(참, 가지 가지 한다). 98. Doors, 『Strange Days』(Rhino, 1967/2007) 99. Who, 『Tommy』(Universal, 1969/1996) 100. 오세은, 『3집 : 우리애인, 고아, 당신』(지구레코드, 1974/2008) 101. Motley Crue, 『Too Fast For Love』(Motley, 1981/2003) 102. Motley Crue, 『Shout At The Devil』(Motley, 1983/2003) 103. Motley Crue, 『Theatre Of Pain』(Motley, 1985/2003) 104. U2, 『The Joshua Tree(20주년반)』(Island, 1987/2007) 105. 배드 테이스트, 『One Man Band ......』(시크리션뮤직, 1996/2008) 올해 단연히 주목하는 그룹이 머틀리 클루다. 다이고로님 덕분에 재발견하여 봄날 맹렬히 들었다. 이들의 초기 앨범에 애정이 가 구하려 했지만 가는 곳마다 품절, 듣기가 요원했다. 자연히 열기가 한풀 꺾여 아쉬움만 가득 담고 있던 차, 뮤직랜드에서 세일가격으로 팔고 있어 석장의 앨범을 구입했다. 덧붙여 이들의 2008년 신보 『Saints Of Los Angeles』가 발매됐건만 국내에서는 감감무소식이다. 이제 머틀리 클루도 한물 간 것일까. 머틀리 클루와 더불어 올해 다시 관심 갖는 그룹이 도어스다. 『Strange Days』를 통해 이들의 디스코그래피를 넉 장 째로 늘렸다. 이제 두 장 남았다. 오세은의 3집은 2004년 리버맨뮤직에서 발매하려 했지만 아쉽게 불발로 그친 앨범이다. 원발매사인 지구레코드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이제야 재발매했다. 전설의 음반, 희귀음반, 고가의 음반 등 치켜세워지는데, 들어봐야 알 것 같다. 후의 『Tommy』는 오랫동안 위시리스트에 담아놓은 앨범이다. 리마스터링 버전이고, 가격이 정당해 구입했다. 사실 후에 대한 관심은 예전만 못하다. 이 앨범을 통해 다시 애정이 살아나려나 모르겠다. 베드 테이스트는 생소한 팀이다. 인디 초창기 음악으로 재발매했다고 한다. 한국 초기 인디음반은 70년대 그것들처럼 무엇이든 우수하다. 세월을 믿고 구입해 봤다. U2의 『The Joshua Tree』 20주년반은 형태가 세 가지다. 리마스터링 버전, B사이드와 레어트랙을 담은 2CD 버전, 2CD에 DVD를 더한 버전이다. 애초 2CD 버전에 독을 잔득 올렸지만 언제부터인지 디지팩에 정이 떨어져 포기하고 말았더랬다. 하지만 최고의 상술인 리마스터링, 한정판, 확장판, 호화 팩키지 등으로 1년 내내 꼬드기는 눈물겨운 광고에 끝내는 말리고 말았다. 싫은 감정 감추고 1CD 버전으로 구입했다. 내가 이렇다. 오랜만에 음반 구매 일기를 쓴 듯싶다. 이제 숨쉴만한가 보네. 지나고 나면 아무 것도 아닌데, 속을 끓인다. 하지만 하루하루 각인된 시간들, 머릿속에 지우지 못할 자상을 남겼다. 2008년 07월 22일
음반 사면 일기장에 기록하고, 약간의 품평을 했더랬다. 올해는 잘 안되네. 일단 기록차원에서 상반기에 구입하고, 선물 받은 CD들을 한꺼번에 적어본다. 얘들때문에 산다.
● 구매 CD 1. Creedence Clearwater Revival, 『Willy &The Poor Boys』(Fantasy, 1969) 2. Creedence Clearwater Revival, 『Bayou Country』(Fantasy, 1969) 3. Creedence Clearwater Revival, 『Green River』(Fantasy, 1969) 4. Creedence Clearwater Revival, 『Pendulum』(Fantasy, 1970) 5. Ringo Starr, 『Goodnight Vienna』(Parlophone, 1974/1992) 6. 크라잉넛, 『3 Singles』(Drugrecords, 2007) 7. 최희준, 『최희준 힛트곡 전집』(지구레코드, 1992) 8. 삐삐밴드, 『문화혁명』(송기획, 1995/2002) 9. 남인수, 『힛트앨범』(아세아, 2000) 10. Monkees, 『Daydream Believer: Collection Vol.1』(Warner, 2005) 11. Beach boys, 『Good Vibrations: 40th Anniversary Edition』(Capitol, 2006) 12. 나비효과, 『Butterfly Effect』(대영에이브이, 2003) 13. 정태춘, 『1집 : 시인의 마을』(뮤직리서치, 1978/2008) 14. 작은거인, 『2집』(오아시스, 1981/1987) 15. 시나위, 『4집 : 1990』(오아시스, 1990) 16. Def Leppard, 『On Through The Night』(Polygram, 1980/1995) 17. 허클베리핀, 『4집 : 환상...나의 환멸』(CJ뮤직, 2007) 18. 따로 또 같이, 『1집 : 맴도는 얼굴』(지구레코드, 1979/1998) 19. 이미자, 『노래 30년 Ⅰ: 세종문화회관실황앨범』(지구레코드, 1990) 20. 이미자, 『노래 30년 Ⅱ: 세종문화회관실황앨범』(지구레코드, 1990) 21. 이문세, 『추억 골든』(킹레코드, 1989) 22. 조용필, 『Best Vol. 1』(웅진뮤직, 1991/1997) 23. 이문세, 『Golden Live 86-92』(아세아, 1992) 24. OST, 『갈채』(삼성뮤직, 1995) 25. 이문세, 『Memories』(예전미디어, 2004) 26. 신중현, 『Anthology Part. 1』(Ponycanyon Korea, 2008) 27. 신중현, 『Anthology Part. 2』(Ponycanyon Korea, 2008) 28. Eric Clapton, 『Slowhand』(Polydor, 1977/ 1996) 29. 서유석/양희은, 『선녀 / 당신의 꿈』(Ponycanyon Korea, 2003) 30. Casiopea, 『Main Gate』(Universal Music Korea, 2004) 31. Pixies, 『Surfer Rosa &Come On Pilgrim』(4AD, 1988) 32. Arcade Fire, 『Arcade Fire(EP)』(Rough Trade, 2003/2005) 33. Michael Jackson, 『Thriller : 25th Anniversary Edition』(Sony, 1982/2008) 34. Pink Floyd, 『Dark Side Of The Moon(SACD)』(EMI, 1973/2003) 35. Motley Crue, 『Dr. Feelgood』(Motley, 1989/2003) 36. 더더, 『The The 4th』(서울음반, 2003) 37. 다섯손가락, 『1집』(서울음반, 1985/2004) 38. 다섯손가락, 『2집』(서울음반, 1986/2004) 39. 김도균, 『Center Of The Universe』(T-entertainment, 1988/2002) 40. 외인부대, 『FL 외인부대』(서울음반, 1988/2004) 41. 아시아나, 『Out On The Street』(Jave Music, 1990/2002) 42. 산울림, 『3집』(지구레코드, 1978/1998) 43. 산울림, 『6집』(지구레코드, 1980/1998) 44. 공일오비, 『1집』(지구레코드, 1990) 45. Muse, 『HAARP』(Warner Music Korea, 2008) 46. 김민기, 『Past Life Of 김민기』(서울음반, 2004) 47. 김현식, 『김현식 베스트 16』(동아기획, 1987) 48. 넬, 『Separation Anxiety』(CJ뮤직, 2008) 49. 히식스 (He6), 『사랑의 상처 / 아름다운 인형』(오아시스, 1972/2004) 50. Iron Maiden, 『Somewhere In Time』(EMI, 1986/1998) 51. Motley Crue, 『Girls, Girls, Girls』(Motley Records, 1987/2003) 52. VA, 『물 좀 주소』(타일뮤직, 2008) 53. Rolling Stones, 『Shine A Light : Soundtrack』(Universal Music, 2008) 54. Dream Theater, 『Greatest Hit …And 21 Other Pretty Cool Songs』(Warner, 2008) 55. Morrissey, 『Live At Earls Court』(Attack, 2005) 56. Radiohead, 『Jigsaw Falling Into Place』(XL, 2008) 57. Iron Maiden, 『Piece Of Mind』(EMI, 1983/1998) 58. X Japan, 『Blue Blood』(Sony, 1989/2007) 59. 이원재, 『4집 : 인생』(시완레코드, 1999) 60. 백현진, 『Time Of Reflection(반성의 시간)』(C&L Music, 2008) 61. 김종서, 『1집 : Rethona』(지구레코드, 1992) 62. 김종서, 『2집 : Petsdn2』(지구레코드, 1993) 63. 엄인호․박보밴드, 『Anthology/Rainbow Bridge』(PONY CANYON, 2002) 64. 피터팬 콤플렉스, 『Radiostar』(예당엔터테인먼트, 2003) 65. 피터팬 콤플렉스, 『Transistor』(예당엔터테인먼트, 2004) 66. 피터팬 콤플렉스, 『I'M A Beautiful Man』(CJ뮤직, 2006) 67. 피터팬 콤플렉스, 『Love』(예당엔터테인먼트, 2008) 68. 송창식, 『맨처음 고백』(뮤직리서치, 1976/2008) 69. 신중현과뮤직파워, 『2집』(지구레코드, 1982/1997) 70. Def Leppard, 『Hysteria(Deluxe Edition』(Island, 1987/2006) 71. Iron Maiden, 『Seventh Son Of A Seventh Son』(EMI, 1988/1998) 72. Ozzy Osbourne, 『Just Say Ozzy』(EPIC, 1990/1995) 73. Skid Row, 『Slave To The Grind』(Atlantic, 1991) 74. Oasis, 『Supersonic』(Sony, 1994) 75. Ozzy Osbourne, 『See You On The Other Side』(Sony, 1996) 76. 송창식, 『골든 3집』(E&E Media, 1990/2001) 77. 눈뜨고코베인, 『Pop To The People』(비트볼뮤직, 2005) 78. 공일오비, 『 Cluster Vol. 1』(만월당, 2007) 79. 강허달림, 『기다림, 설레임』(CJ 뮤직, 2008) 80. 싸지타, 『Hello Stranger』(컵뮤직, 2008) 81. 연영석, 『1집 돼지다이어트』(맘대로레이블, 1999) 82. 연영석, 『2집 공장』(맘대로레이블, 2001) 83. 연영석, 『3집 숨』(맘대로레이블, 2005) 84. Doors, Doors, 『The Soft Parade』(Rhino, 1969/2007) 85. Bon Jovi, 『Slippery When Wet』(MERCURY, 1986/1999) 86. Radiohead, 『The Best Of Radiohead』(Parlophone, 2008) 87. 조하문, 『2집』(한국음반, 1989) 88. 김현철, 『2집 : 32도 여름』(동아기획, 1992) 89. 오석준 &박정운, 『Duet For CD Singles』(PolyGram, 1994) 90. Def Leppard, 『Songs From The Sparkle Lounge』(Universal Music, 2008) 91. White Lion, 『Return Of The Pride』(Nesen, 2008) 92. 숙명 가야금 연주단, 『베스트 컬렉션 2006: For You』(서울음반, 2006) 93. 들국화, 『Live Concert』(신나라레코드, 1986/2008) 94. 윤수일, 『Comeback Album &라이브 베스트』(글로벌미디어, 2008) 95. Weezer, 『Weezer(Red Album)』(Universal Music Korea, 2008) 96. Coldplay, 『Viva La Vida』(Parlophone, 2008) 97. Judas Priest, 『Nostradamus』(Sony, 2008) ● 선물 CD 1) OST, 『Once』(Sony BMG, 2007) 2) 신중현, 『Anthology part Ⅰ.Ⅱ 1958-2006』(Ponycanyon, 2008) 3) 패아수라, 『청춘예찬』(시완레코드, 2003) 4) VA, 『2006 Skunk Compilation : Strike! Strike! Strike!!』(서울음반, 2006) 5) Declan O'rourke, 『Since Kyabram』(서울음반, 2006) 6) 두번째달, 『2집 : Alice In Neverland』(CJ 뮤직, 2007) 7) 달콤한비누(Sweetsoap), 『Appetizer』(Beatball, 2008) 8) 노리플라이(No Reply), 『고백하는 날』(해피로봇, 2008) 9) Iron Maiden, 『Powerslave』(EMI, 1984/1998) 10) Edguy, 『Vain Glory Opera』(서울음반, 1998) 11) Atari Teenage Riot, 『60 Second Wipe Out』(알레스뮤직, 1999) 12) Chemical Brothers, 『Come With Us』(EMI, 2002) 13) Power Quest, 『Magic Never Dies』(서울음반, 2005) 14) 이소라, 『3집 : 슬픔과 분노에 관한』(동아기획, 1998) 15) 이장우, 『3집 : 슈퍼마켓 러브 송』(킹레코드, 1997) 16) 넥스트, 『3집 : The Return Of Next Part 2 - World』(대영에이브이, 1995) 17) 워크, 『1st』(PONYCANYON KOREA, 2008) 18) 그루브캠프, 『1집 : Rock Expressing Groove』(M.net, 2008) 19) 장효석, 『 2집 : Nothing Special』(PONYCANYON KOREA, 2008) 20) Freddie Aguilar, 『Ngayon』(alpha, 1990) 21) Stevie Wonder, 『Talking Book』(Motown, 1972/2000) 22) Feeling, 『Twelve Stops And Home』(Universal, 2006) 2008년 07월 18일
![]() 한여름, 내 길을 잃은 채 정신병자처럼 살고 있다. 조울증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정신과 육신이 따로 논다. 더위 탓도 있지만 일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다. 세상에 대한 실망감은 내 선택을 후회스럽게 만들고, 지금 와서 되돌릴 수 없는 현실은 솔직히 절망스럽다. 무사 만루 상황에 오른 구원투수처럼 하루하루가 버겁다. 시간과 공간이 모두 불안하니 음악도 잘 들리지 않는다. 이 와중에 집중해 듣는 아티스트가 생겼다. 배철수다. 메마르지만 비장함을 들려주는 그의 노래가 속속 들어온다. 배철수의 노래는 생에 대한 터부가 아닌 애정이다. 그이도 송골매 해체 당시, 심정이 말이 아니었을 것이다. 라디오 DJ로 새롭게 변신해 십 수 년을 일관되게 살아온 그가 존경스럽다. TV에 보이는, 라디오에서 들리는 그의 견고한 모습이 전부일지라도, 이를 지탱키 위한 이면의 노력이 새삼 가상하다. 활주로가 부르고, 배철수가 그의 솔로앨범에서 다른 부른 「처음부터 사랑했네」를 쉴 새 없이 듣는다. 아무리 아니라 할지라도 노래란 참 좋은 것이다. 힘 빠진 영혼과 육체에 헛웃음이라도 한번은 웃게 만들어준다. |